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그냥 들고 있어도 처벌될 수 있나요?


일상생활에서 잘 접하진 않지만,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혐의는 생각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법률 중 하나입니다.

이 법은 말 그대로 총기, 도검, 화약류와 같은 위험 물품의 소지, 제조, 운반, 사용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몰랐던 부분에서 법을 위반하는 경우도 생기고, 처벌 수위도 결코 가볍지 않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단순히 장식용으로 보이는 도검이나 에어건을 구매했더라도, 그것이 법에서 정한 관리 대상이라면 위법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캠핑이나 야외 활동 중에 사용하는 폭죽이나 신호탄, 공업용 화약류도 법적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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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실제로 어떤 행위가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이 되는 걸까요?

이 법은 총기류, 도검류, 화약류, 분사기(스프레이), 전기충격기, 석궁 같은 장비를 포함해서 일정 기준 이상 위험성이 있는 물품들을 국가가 직접 허가하고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행동들이 위반에 해당될 수 있어요.

허가 없이 총포나 도검, 화약류 등을 소지하거나 보관하는 행위

불법으로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행위

인터넷을 통한 밀수입·밀거래

폭죽, 공업용 화약, 사제총기 등의 부주의한 사용

분사기, 전기충격기, 석궁을 허가 없이 소지하는 경우

허가받은 목적 외로 물품을 운반하거나 사용한 경우

특히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 중 하나는 단순 소지도 범죄라는 점이에요.

“장식용일 뿐인데요?”, “어디서 주운 건데요?” 하시더라도 소지가 확인되면 바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요?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혐의는 형사처벌 수위가 상당히 높습니다.

위반 행위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주요 처벌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가 없이 총포를 소지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화약류를 무단으로 제조하거나 소지한 경우: 5년 이상의 징역

분사기, 전기충격기, 석궁을 불법 소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도검을 허가 없이 보관하거나 휴대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단순 미신고 소지나 운반이라 하더라도 처벌 대상에 포함

즉, “그냥 장난삼아”나 “어쩌다 보니 갖고 있었던” 물건도 국가가 정한 범위 밖이라면 단순 과태료 수준을 넘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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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반 사실이 있을 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혐의가 생기면, 일단 경찰 수사를 받게 되고 필요 시 압수수색이나 휴대폰 포렌식 등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사에서 의도 여부, 소지 경위, 반성 태도 등이 중요하게 작용해요.

예를 들어, 초범이고, 단순히 법을 몰랐거나 명확한 용도 없이 소지한 경우라면 벌금형 선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허위 진술이나 증거 인멸 시도, 또는 폭력 범죄와 연계된 소지의 경우에는 실형까지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적인 법률 대응이 꼭 필요해요.

혐의에 대해 제대로 소명하지 않으면, 억울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정확한 사실관계 정리와 진술 방향 설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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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범죄, 처벌 수위와 유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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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교사죄 혐의, 어디까지가 처벌 대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