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피해 도주한 40대 남성, 벌금 600만 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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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버리고 도주했지만 시민 도움으로 검거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하려 차량까지 버리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결국 붙잡혀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다
1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체포됐다
▌단속 피해 골목길로 도주, 차량 버리고 도망
A씨는 음주 단속을 발견하자마자 속도를 높여 그대로 현장을 지나쳤고, 좁은 골목길로 도망쳤다
그러나 뒤따르던 경찰이 점점 가까워지자, A씨는 차량을 도로에 그대로 두고 도보로 도주를 시도했다
대학생 시민이 경찰에 협조해 검거 성공
경찰은 A씨를 뒤쫓았으며, 이 과정에서 한 대학생 시민이 도주를 막는 데 도움을 줬다
결국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음주 측정을 진행했으며,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 벌금 600만 원 선고
재판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도주 막은 대학생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A씨의 도주를 막는 데 기여한 대학생 시민에게 지난해 11월 감사장을 수여하며 시민 협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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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및 도주 시 가중처벌 가능성
A씨의 경우 벌금형이 선고됐지만, 음주운전과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한 도주는 더 무거운 처벌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 도로교통법 제44조(음주운전)
-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일 경우, 징역 1년~5년 또는 벌금 500만 원~2,000만 원
- 공무집행방해죄(형법 제136조) 적용 가능성
-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했을 경우, 추가 혐의 적용 가능(징역 5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 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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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도주 사례 증가, 시민 협조 중요성 대두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은 단순 실수가 아닌 중대한 범죄이며, 도주 행위까지 더해지면 더욱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